아무리 잘 굴러가던 돈 관리도, 어느 순간 귀찮아질 때가 온다. 통장 확인도 미루게 되고, 지출 정리는 더더욱 손이 안 간다. 나 역시 이 구간을 여러 번 겪었다.
중요한 건 귀찮아지는 순간을 피하는 게 아니라, 그때 어떻게 다시 붙잡느냐였다.
모든 걸 다 하려고 하지 않는다
돈 관리가 귀찮아질 때 가장 흔한 실수는, 다시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.
하지만 이럴 때는 오히려 하나만 잡는 게 낫다.
- 이번 달 카드값만 확인하기
- 통장 잔액만 보기
- 고정지출 하나만 점검하기
이 정도면 충분하다.
관리의 최소 단위를 만든다
귀찮아질수록 관리의 기준을 낮춘다. “이 정도만 해도 관리한 걸로 치자”는 최소 기준을 정해두는 것이다.
이 기준이 있으면, 아예 손 놓는 상황은 막을 수 있다.
흐름만 놓치지 않는다
디테일은 포기해도 흐름은 놓치지 않는다.
이번 달에 돈이 늘었는지, 줄었는지만 알아도 관리의 끈은 이어진다.
귀찮음은 실패 신호가 아니다
귀찮아졌다는 건, 오히려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라는 신호일 수 있다.
모든 걸 긴장 상태로 유지할 필요는 없다.
짧은 복귀 루틴을 준비해둔다
귀찮아질 때마다 돌아올 수 있는 간단한 루틴을 미리 정해두면 도움이 된다.
예를 들어, 월급날 하루만 관리하기 같은 방식이다.
관리와 집착을 구분한다
돈 관리는 필요하지만, 집착은 오히려 피로를 만든다.
귀찮아질 때는 관리 강도를 낮추는 게 오히려 지속에 도움이 된다.
다시 시작은 작을수록 좋다
돈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, 다시 돌아오는 능력이다.
크게 시작하려 하지 말고, 작게 다시 붙잡는 게 오래 간다.